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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인터뷰
[지속가능보고서 읽기] 바이엘
2025.08.28

세계적 인구통계학자 제니퍼 D. 스쿠바(Jennifer D. Sciubba) 박사는 그의 책 '80억 인류, 가보지 않은 미래(2023, 흐름출판)'에서 인구 문제를 전 지구적 관점으로 볼 것을 제안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선진국은 인구 감소 문제를 겪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인구 증가에 따른 빈곤과 사회혼란이 더 큰 문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엔경제사회국(UNDESA,United Nations Department of Economic and Social Affairs)'의 '2024년 세계인구전망 보고서'는 2084년 전 세계 인구가 102.9억 명에 도달하며, 이를 견인하는 지역은 아프리카와 동아시아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일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이러한 인구 증가는 필연적으로 환경과 자원 소모를 가속화 할 우려가 크다. 


누구도 굶주리지 않는 세상(Health for all, Hunger for none)



ESG / ESG오늘 / 이에스지

[바이엘의 지속가능보고서 2024 하이라이트 표지 ⓒ바이엘]



올해로 우리나라 진출 70주년을 맞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바이엘(BAYER)'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여러 영역에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바이엘은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 '환경 발자국 감축(Reduced Ecological Footprint)',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책임(Acting Responsibly along the Entire Value Chain)'을 지속가능성의 세 가지 축으로 삼고 있다. 오늘은 모두를 위한 건강과 '누구도 굶주리지 않는 세상(Health for all, Hunger for none)'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이엘의 지속가능보고서를 살펴본다. 


바이엘은 헬스케어와 농업 분야의 풍부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중저소득국(LMICs, Low- and Middle-income Countries)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이엘은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중저소득국의 소규모 농가를 위해 농업 지식과 파트너십을 제공하고 혁신 종자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식량 안보를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바이엘은 하이브리드 감자 육종 기업인 '솔린타(Solynta)'와 협업하여 신품종 감자를 캐냐와 인도 지역에 유통했다. 이 감자는 보통 덩이줄기로 재배하는 방식과 달리 씨앗으로 유통되어 보관과 운송에 용이하고, 질병과 기후변화에 유리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엘은 전 세계 2천만 헥타르에 달하는 감자 재배 시장에 또다른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선택할 자유, 그 폭을 넓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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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 인식 개선 활동 ⓒ바이엘]



뿐만 아니라 바이엘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대 피임약과 기구를 공급해 중저소득국 여성에게 현대적 피임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2024년 한해 동안에만 5,100만 명의 중저소득국 여성들은 바이엘의 제품으로 주도적인 가족계획을 세우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여성들은 자신의 몸과 건강, 사회 진출과 경제적 지위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바이엘은 현지 구매력에 맞게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고, 제품에 대한 환자 접근 프로그램을 강화해 제품 가용성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를 지나며 주목 받은 셀프 케어 분야에서도 바이엘의 지속가능한 행보는 이어진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은 아직도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누리지 못한다고 한다. 바이엘은 벽오지까지 닿기 어려운 전문 의료 서비스를 대신해 작년 한 해 7,300만 여 명에게 셀프케어 제품을 비롯해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모두에게 모든 종류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인 셈이다. 

 


ESG경영으로 실천하는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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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감축 목표 ⓒ바이엘]



바이엘은 제품을 통한 지속가능성과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다양한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하고 있다. 바이엘은 2029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의 42%를 감축하고, 시설 운영 등으로 발생하는 불가피한 탄소배출은 탄소상쇄를 통해 2030년 넷제로에 이르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바이엘은 재생에너지 사용, 공정 최적화를 위한 투자, 전기차 전환 등의 실천 방안을 점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24년 바이엘은 온실가스를 21.3%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온실가스 최종 감축 목표의 절반 이상에 이르는 수치이다. 


이 외에도 바이엘은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의 패키지를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생산하고, 조달 비용의 36%를 탈탄소화를 선도하는 공급업체에 배정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50년까지 관리직급의 여성 채용 비율을 2024년 44.1% 수준에서 50%로 확대하고, 육아 휴가, 건강 및 휴식 프로그램 제공 등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 정비와 수립에 힘쓰고 있다.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삶뿐 아니라 이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의 삶 역시 바이엘이 추구하는 소중한 가치인 것이다. 



145개국에 진출해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한 바이엘의 행보는 미래 세대와 그들이 살아갈 터전을 지키는 일로 확대되었다. 이는 모두를 위한 건강과 누구도 굶주리지 않는 세상이라는 바이엘의 비전이 탄소배출을 줄이고 재활용품을 확대하는 등 환경을 지키는 일과 다르지 않음을 뜻한다. 더불어 업무환경의 유연화와 여성의 사회진출을 독려하는 바이엘의 ESG 경영은 지속가능성이 지닌 다양한 의미를 시사한다. 바이엘의 전방위적인 ESG 전략은 바이엘의 연간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Editor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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