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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향]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2025.06.24

캐나다 경제전문 미디어 '코퍼레이션 나이츠(Corperate Knights)'가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 조사'에서 프랑스의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이 1위를 차지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 조사에 10년 이상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국 타임지와 독일의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스태티스타(Statista)'가 선정한 '2024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 1위에 선정된 바도 있다. 이처럼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지속가능성 분야, 나아가 ESG 경영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장시간 인정받고,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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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할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 ESG.ONL/ESG오늘]



지속가능한 업무 공간 '더 네스트' 오픈과 에너지 관리

2025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두바이에 스마트 오피스 '더 네스트'를 오픈했다. 더 네스트는 기존 업무공간 대비 에너지 소비량은 37% 절감하고, 연간 572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특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업무공간을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하게 전환하는 프로젝트로서 사물 인터넷 기반 개방형 플랫폼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솔루션'과 '플래논(Planon)'을 통합한 건물 관리 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 회복탄력성 등을 강화한 구조를 적용하기도 했다. CEO 올리비에 블룸은 “더 네스트가 지속가능한 미래와 혁신 업무 환경을 상징하는 공간”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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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CEO 올리비에 블룸  ⓒ슈나이더 일렉트릭]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 역시 선도하고 있다. 2018년부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6억 7,9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에 더해 '제로 탄소 프로젝트(Zero Carbon Project)'로 상위 1,000개 공급업체와 협력해 공급망의 탄소배출을 40% 이상 줄이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2030년까지는 탄소 배출량의 25% 감축시키겠다는 목표를 향해 2025년까지 Scope 1, 2 부문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상세목표도 가지고 있다. 이는 파리협정보다 앞선 속도로 글로벌 기업들 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장 진취적인 전략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AI 기반 에너지 관리와 같은 디지털화, 재생에너지 통합과 같은 전기화 등 다양한 혁신방안들로도 산업 전반의 탈탄소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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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마이크로 그리드 ⓒ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 접근성과 교육 확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 세계 5,340만 명에게 깨끗한 전기 공급을 위해 힘쓰며, 에너지 접근성 개선에도 열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에너지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마이크로그리드(독립 전력 생산, 공급, 관리하는 소규모 전력망)'와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대비한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활동도 열심이다. 청소년 대상 에너지 효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82만 4,000명이 교육을 받았고, 2025년까지 100만 명 교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 네스트'에서도 에코스트럭처 기반 솔루션 체험과 파트너, 고객 교육과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 뿐 아닌 지배구조로 제시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속가능성 임팩트 프로그램'을 통해 UN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달성을 위한 구체적 목표와 진척상황을 매 분기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경영진과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을 확보하고, 경영진 보상체계를 지속가능성 성과와 연계하는 등 책임있는 지배구조 실현을 목표하고 있다. 임직원 대상으로 DEI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임직원 모두가 지속가능성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CEO 올리비에 블룸은 “지속가능성은 우리의 비즈니스 핵심이자 임직원의 영감 원동력”이라며, “고객, 파트너,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을 자랑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ESG 경영이 글로벌 산업의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 가치임을 성과로 증명하는 기업이다. ESG에 대해 글로벌 공동의 논의가 부상하는 시점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글로벌 ESG 경영 모범사례와 같은 영감이 필요하다.  


by Editor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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