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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우는 ESG 키워드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
2026.05.18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이란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이하 CSRD) 적용 대상 기업이 ESG 정보를 공시할 때 준수해야 하는 보고 기준이다.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은 흔히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로 불린다.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EFRAG)은 2023년 7월 CSRD 지침 이행을 위한 ESRS를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으로 공식 채택했다.   


ESRS는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세 영역을 아우르는 12개 기준으로 구성된다. 기준은 일반 기준 2개(일반 요구사항, 일반 공시사항)와 주제별 기준 10개(환경 5개, 사회 4개, 거버넌스 1개)로 나뉜다. 환경 기준은 기후변화(E1), 환경오염(E2), 물과 해양자원(E3), 생물다양성과 생태계(E4), 자원 사용 및 순환경제(E5)를 다루며, 사회 기준은 자체 임직원(S1), 공급망 내 근로자(S2), 지역사회(S3), 소비자 및 고객(S4)를 포함한다. 거버넌스 기준(G1)은 비즈니스 수행방식을 다룬다.



ESG / ESG오늘 / 이에스지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 ESG.ONL/ESG오늘]



ESRS의 적용 범위는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EU 내 기업 중에는 2024년부터 직원 500명 이상의 상장 대기업에 먼저 적용됐고, 2025년부터는 직원 250명 이상 또는 매출 4천만 유로 이상 기업으로 확대됐다. 상장 중소기업은 2026년부터 ESRS가 의무적으로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개정 CSRD에 따라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어 자발적 보고로 전환되었다. 2029년부터 EU 내에서 1.5억 유로 이상의 순매출을 기록하는 비EU 기업의 자회사 또는 지사도 ESRS 적용 대상 기업에 포함된다. 


ESRS의 핵심 원칙은 이중 중요성 평가다. 이중 중요성 평가 통해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된 항목은 공시를 생략할 수 있으나, ESRS 2와 기후변화(E1)의 일부 항목은 필수 공시 대상이다. EU 기업들은 ESRS 공시 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내부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ESG 공시 압력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by Editor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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